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자산 시장에서의 Ups and Downs


달도 차면 기운다. 요즘 메자닌/사모펀드 이슈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주기적으로 자본 시장에서 나오는 Ups and Downs.
수익률 쫓아서 유동성 낮은 자산및 초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면서 문제가 불거지는 반복적인 상황.

- 메자닌/사모펀드 (2019년)
2018년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고, 채권 금리는 낮은 상황에서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띠고 있는 ‘메자닌’에 투자하는 메자닌펀드가 대안 투자처로 각광을 받았다. 2015년 사모펀드 제도 개편후 12조원 규모로 급성장, 2018년 다시 1년만에 23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2019년 6월까지 32조원으로 급성장하였다.
항상 그렇듯이 이러한 급격한 쏠림 뒤에는 양털깎이 행사가 벌어진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주기적인 이 행사에 참여 당하지 않으려면 고조되는 시장에서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기회 손실에 대해서 좀 너그러워지는 마음을 가져야...이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매번 행사에 참여 당하겠지.
여기 우리의 편리한 망각 때문에 종종 잊어버리는 몇몇 사건들을 다시금 적어본다

- 라임 자산운용 (2019년 3분기)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101310891

- DLF (2019년 3분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10821.html

- H20 Fund (2019년 2분기)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56326622551568&mediaCodeNo=257
- 오일 DLS (2016년)
http://m.news.zum.com/articles/24533592
- 브라질 국채 (2015년, 2018년)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8102185681
여기에 중국, 베트남...너무 길어진다.
이래서 어느 정도 자본이 모일때까지는 착실하고 안전하게 모아서 어느정도 자산이 형성되어가면서 balance를 맞춰가면서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공부/경험을 하는것이 좋다고들 많은 앞서간 투자자들이 말씀 하셨구나.

롤러코스터의 테슬라...그리고 모건 스탠리


3분기 깜짝 실적에 테슬라 주가 상승...뉴스들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부활에 성공'했다라고 소식들을 전하고 있는데...뭐 거의 롤러코스터 주가!

테슬라의 회사 구조/전략/차별점 등에 대해서는 여러 리포트/뉴스들에서 많이 언급되었으니 패스.
나는 테슬라에 대한 모건 스탠리의 지난 분기 전망/태세 급변이 재미있는데..
지난 2분기만 하더라도 파산/마진콜등의 다양한 저주에 가까운 예측을 했던 모건 스탠리! 모건 스탠리가 공매도 했을거 같은 수준의...ㅋㅋ
https://www.cnbc.com/2019/05/21/morgan-stanley-tesla-shares-could-drop-to-10-in-worst-case-scenario.html

뭐 주가 200불 예측하고 반년 만에 30불로 전망 수정한 골드만 삭스도 있는데...뭐 이정도는 귀엽게 봐줘야 할듯하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08121433001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롯데 리츠의 흥행...그러나 온라인 쇼핑의 지속적 성장


이번 롯데 리츠의 흥행 성공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거 같다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

먼저 풍부한 유동성 자금이 투자처를 찾아 배회하는 상황에서
- 안정적인 배당 수익 예상및 안정적인 기초 자산군
- 개인 투자자/자산가들의 분리 과세에 대한 선호 (5천 만원까지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영역일듯 한데...예전 리츠 시장의 불신을 극복한 공모 리츠 (신한 알파, 이리츠)의 성공이 시장 여건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것이다. 두 공모 리츠 모두 초기 투자자들은 높은 배당뿐만 아니라 자본 이득도 톡톡히 누렸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롯데 리츠도 배당 수익률에 관해서 배당주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롯데 리츠 기초 자산의 성격상 앞의 공모 리츠처럼 자본 이득은 예상이 힘들어 보인다.
투자 보고서에도 나와 있지만 현재 오프라인/유통 사업의 하락세/고전하는 상황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다. 특히 임차인/롯데 쇼핑의 수익을 보면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백화점에서 나오는데, 이말은 tranche의 대부분인 마트/아울렛이 힘든 상황를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지난번 온라인 쇼핑/상거래의 지속적 성장세에 대한 블로그와 연관되 시장 상황이다.
https://blog.naver.com/erick_yg/221670306840
그래서 주요 투자 위험만 읽다보면 걱정스러워서 투자 못할거 같음. (ㅎㅎㅎ)

***
참고로 리츠에 대한 정의 및 국토부/정부의 리츠 활성화에 대한 이유를 적어본다
리츠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REITs) :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부동산에 투자. 운용하여 발생하는 수익(임대수입, 매각차익,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 투자 방식이며 상법상의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된 명목회사.
기존의 부동산 펀드와는 다르게 상장 리츠의 경우 보유 주식을 현금화 할 수 있음 (환금성)
왜 국토부/정부가 활성화 추진하는가?
상장 리츠의 안정적 성장으로 국민 소득 증가및 건전하고 투명한 투자 부동산 시장의 확대를 기대.
- 일반 국민 재산 증식: 소액 투자로도 부동산 소득의 균형 분배및 노후 대비 자산 확보
- 기업 유동선 공금: 부동산의 현금화로 기업에 자금 공급
- 부동산 산업: 부동산 산업의 발전및 가격 안정및 가계 부채 감소 (부동산 간접투자로 전환)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Transsion, 중국 모바일 제조사, 아프리카 시장, 커촹판 IPO


Transsion 

IT/Mobile 관련 없는 분들은 처음 듣는 이름일듯하다. 모바일쪽에서 일하시는분들도 Oppo/Vivo 들어봤어도 Transsion이라는 회사 이름은 생소하실듯

선전에 위치한 모바일/휴대폰 제조사이고 다른 선전 제조사들처럼 ODM으로 시작했으나 다른 중국 제조사와는 다르게 아프리카 First 전략으로 2008 부터 시작된 회사인데 요즘 떠오르는 아프리카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히려 인도/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등으로 확장하는 살펴볼만한 회사이다. 

가격별 segment 공략하기 위해 하위의 3개의 브랜드 전략을 가지고 있으면 (Tecno, Infinix, Itel) 2018 1 2천만대의 휴대폰을 생산,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을 이은 2위이다. 화웨이가 아프리카 시장을 진출/ 시작하는 상황이라 현재 Hawei/Transsion간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 지난달  화웨이가 지적 재산권 침해 소송이제 시작이죠.)

지난 9월에 커촹판(Star market) 상장하면서 엄청난 자금(4억불) 모집해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데...스타 마켓 상장으로 수혈한 자금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어떠한 경쟁을 이끌어 낼지...

https://techcrunch.com/2019/09/29/africas-top-mobile-phone-seller-transsion-lists-in-chinese-ipo/

2019년 10월 3일 목요일

관광객 증가와 내수 시장/고용 시장


- 2019년 관광객 추이 (3.9% 증가)
 전체 관광객의 50% 이상을 중국/일본/대만 관광객이 차지
 8월 통계에서는 중국이 20.9%의 성장으로 증가율 1위
 1~8월 통계에서는 전년 대비 중국 (27.5% 증가), 일본 (22% 증가), 대만 (11.2% 증가)

지난 8월 중국의 대만 개별 여행 제한조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904014.html

지난 3월 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급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0031050Y

이외에도 5월부터 엔화 강세로 인한 일본인 한국 관광 증가가 반한 감정으로 인한 감소 보다는 많은 상황으로 이해가 된다.
여러 다양한 대외 환경/변수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로 인한 숙박/음식점/서비스업의 고용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적 8월 1~8월
2019 2018 성장률 구성비 2019 2018 성장률 구성비

중국 578,112 478,140 20.9 36.4 3,899,730 3,059,075 27.5 34.0
일본 329,652 315,025 4.6 20.8 2,258,168 1,851,713 22.0 19.7
대만 109,273 100,517 8.7 6.9 837,171 752,537 11.2 7.3